O'REILLY 개발자를 넘어 기술 리더로 가는 길
타냐 라일리 지음
김 그레이스 옮김
블로그 : https://noidea.dog/
커뮤니티 : https://leaddev.com/community/tanya-reilly
링크드인 : https://www.linkedin.com/in/tanyareilly/
책의 처음 "이 책의 소개 및 구성" 에서 이 책을 통하여 전달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정리되어 있습니다.
개발자로서의 길에 대해서 저자는 두 가지의 길을 언급하고 있습니다. (실제, 더 많은 길이 있을 것입니다.)
첫 번째는 매니저로의 길, 두 번째는 기술 리더로의 길 이렇게 두 가지의 길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.
이 책은 매니저로서의 길이 아닌, 기술 리더로서의 길에 대해 그 역할과 그 위치에서의 행동 들에 대해서 정리하고 그 위치에 처음 진입하는 또는 진입하고자 하는 엔지니어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
여기서 기술 리더를 "스테프 엔지니어"라고 부릅니다.
이 책을 통하여 스테프 엔지니어라는 명명은 처음 보았습니다.
IT 엔지니어로서 익숙 할 수도 있지만, 일반 적인 직장인 입장에서의 IT 엔지니어로서 보면 익숙하지 않은 직급 체계일 수도 있습니다.
보통 흔히 들어 볼 수 있는 엔지니어 직급 또는 등급으로는 주니어, 선임, 책임, 시니어 ... 이정도가 일반 적인듯 합니다.
실제, 일반 적인 직급에서도 해당 직급에서 해야할 일에 대해서 명확하게 정의를 가지고 일을 하는 경우는 드물 것 같습니다.
특히, 조직의 규모가 작은 기업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입니다.
어찌 보면, 이 책은 큰 조직 또는 조직이 어느정도 갖추어져 있는 곳에서의 느껴 볼 수 있는 직급체계 일 수 있을것 같습니다.
규모가 작을 수록 매니저이면서 스테프 엔지니어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것 같습니다.
그래서 책에서 얘기하는 내용들이 의미상 맞지 않은 부분들도 많이 있을 수 있지만,
조직 내에서의 실질적인 직급 체계를 떠나서 자신의 경력과 현재의 위치를 판단해 보았을 경우에 시니어 또는 스테프 엔지니어 즈음의 위치인 것 같다면, 이 책을 통하여 자신의 위치에서 주가 되어 행동할 부분과 할일에 대해 중요도를 나누어 일 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그리고 조직에서 중간 직급에 해당 한다면 자신의 위선과 아랫선 각각에 대해 어떠한 책임감을 가지고 관계를 가지고 가면 좋을지에 대해서 다시한번 정리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.
매니저로서 길을 가고 있거나 그 길을 가고자 하더라도 이 책을 읽어 보면서 자신이 해야할 역할과 그 위치에서의 행동에 대해서 한번 정리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.
꾸준히 새로운 기술을 익혀가고 그 기술을 접목하여 설계하고 후배 엔지니어를 이끌어 가는 것에 흥미가 있으며,
기술 기반의 리더로 성장 하고자 한다면, 스테프 엔지니어의 길로 가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.
이 책은 총 3개의 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.
1부, 빅 픽처 관점의 사고력
1. 스테프 엔지니어의 업무
- 스테프 엔지니어의 역할 : 탄탄한 기술 판단력과 경험이 필요
2. 스테프 엔지니어의 세 가지 지도
- 현 위치 중심 지도 : 조직과 기업에서 자신이 속한 위치 알기
- 지형 학습 중심 지도 : 조직의 구조 알기
- 목표 지점 중심 지도 : 목적지와 목적지까지의 가는길에 대해 알기, 진정한 목적지 파악
3. 빅 픽처 관점 수립
- 가야할 길이 정의되어 있지 않아 혼란스러울 때 빅 픽처를 그리는 방법 학습
- 가상 연구 사례를 통해 기술 중 일부가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는지 확인
2부, 성공적인 프로젝트 실행력
4. 업무 시간 한계
- 한정된 시간과 한정된 자원에서 업무를 선택하는 방법
- 여러 사례를 통한 업무 선택 및 시간 관리 방법 확인
5. 대규모 프로젝트 진행
- 프로젝트를 견고하게 이끌며 문제를 해결하고 복잡성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
- 문서화
6. 프로젝트 중단
- 프로젝트의 진행이 원활하지 않는 상황
- 프로젝트의 길을 잃어버린 상황
- 프로젝트가 진정한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한 상황
3부, 조직 차원의 레벨업
7. 롤모델 역할
-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에 대한 정리
- 사업, 예산, 사용자 요구사항 및 팀의 역량 파악
- 실패 예상 및 대비
8. 선한 영향력 전파
- 선한 영향력의 의미 및 영향을 주는 방법
9. 경력 사다리 설계
- 레벨업 하기 위한 적절한 방향 설계 방법
- 현재 자신이 하는 일이 자신에게 적합한지 판단
- 적절하게 경력 쌓아가기
[ 결론 ]
이 책은 현실적인 부분에서 앞서간 선배 입장에서 개발자를 거쳐 올라가고 있는 후배에게 앞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현실적인 책이라 생각됩니다.
책에서 얘기 하듯이 실제 두 갈래의 길만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.
그리고, 그 갈림길이 어느 연차에 일어날지는 실제 알 수는 없습니다.
시기나 역량에 따라 일찍이 매니저 또는 스테프 엔지니어로 올라갈 수도 있고,
10년, 20년 이 지나도 필드에서 개발자로써 일하고 있는 분들도 많이 있기에 실제 어느길로 걸어갈 지와 그 시기는 주변에 의해 떠밀려 올라갈 수도 있고 자신의 결정에 의해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.
아니면 또 다른 길을 걸어갈 수도 있습니다.
현실과 맞지 않은 부분들도 분명 있을 것 같습니다.
그리고, 조금 난해한 부분들과 편향된 내용들도 있습니다.
선배 엔지니어의 얘기를 들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부분들을 취하고 현재 자신이 걸어가고 있는 길과 그리고 자신이 있는 위치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정리 해볼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.
"한빛미디어 <나는 리뷰어다>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."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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